요양병원협회, 소방청과 업무협약 체결 

양 기관, 요양병원 화재 예방 및 교육 상호 협력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 화재,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은 19일 허석곤 소방청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요양병원 화재 예방과 교육, 소방훈련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박원 회장이 참석하여 함께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남충희 회장은 “요양병원은 화재나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밖에 없어 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실전 대비 훈련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 회장은 “화재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근 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하고, 요양병원 간 환자 이송 및 진료 체계를 미리 확립해 놓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바로 그런 촘촘한 안전망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요양병원은 어르신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갖추고, 소방청은 맞춤형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대국민 안전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요양병원에 대한 화재 안전 점검과 예방조치를 지원하고, 소방안전 교육훈련,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제공,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