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지역 요양병원을 위한 의료정책현안 설명회 개최
마구잡이식 단속, 당직의료인 규정 등 현안 관련 열띤 논의 이루어져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윤해영)는 지난 8일과 15일에 각각 광주·전남지역,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긴급한 의료정책에 대한 현안과 협회의 회무추진 경과를 설명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협회는 이번 설명회에서 화재예방대책위원회 구성 경과 및 매뉴얼 배포, 당직의료인 제도개선 추진, 상급병실 축소, 2015년도 수가협상 등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고,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참석한 요양병원 임직원들은 비현실적인 당직의료인 규정으로 인한 일선 요양병원의 피해가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제도개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과 요양병원 방화 사고로 인하여 시작된 마구잡이식 단속이 전체 요양병원을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고 분개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협회 회장단과 각 지역의 지회장 및 이사진 등 요양병원 임직원 약500명이 참석하여 요양병원이 받는 고통과 혼란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협회가 현장의 어려움을 꼭 대변하여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주문하였다.
윤해영 회장은 현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직접 참석자들의 질의에 응답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끝까지 요양병원의 권익과 진정한 노인의료 질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설명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