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암다 회장단과 완화의료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논의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11월 14일 63컨벤션센터에서 미국 암다 회장단과(AMDA : American Medical Director Association) 완화의료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암다의 스와게티 회장과 사빈 직전 회장은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의 초청으로 이번 KHC(Korea Healthcare Congress)에 연자로 참석하여 ‘요양병원: 장기요양시설에서의 의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분과발표를 하였으며, 협회 윤해영 회장이 직접 좌장을 맡아 큰 호응을 얻었다.
분과 발표가 끝난 후 완화의료를 포함한 양국의 노인의료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하였으며, 암다 회장단은 우리나라의 격변하는 노인의료정책에 큰 관심을 가지고, 한국의 의료전달체계 중 요양병원이 노인의료서비스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는 순기능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의 화두는 단연 완화의료였다. 특히, 협회는 스와게티 회장이 저술한 ‘A Practical Guide to Palliative Care’를 번역·출간한 ‘노인요양병원 완화의료 임상지침서’가 국내 학계 및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하며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스와게티 회장은 양국의 완화의료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하자고 말하였으며, 요양병원이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 지정 대상에서 빠져있는 것에 대하여 의아해하며, 아쉬움을 표하면서 다수의 국민들에게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에 윤해영 회장은 암다 회장단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보다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양국 노인의료 발전에 공헌하고, 한국형 노인의료의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각오를 피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