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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환자를 위한 웰다잉 지원방안 토론회’ 보편적 호스피스제도 확대에 대한 내용은 없어 아쉬워

사무국 │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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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환자를 위한 웰다잉 지원방안 토론회

보편적 호스피스제도 확대에 대한 내용은 없어 아쉬워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윤해영)는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지난 8()에 개최된 말기환자를 위한 웰다잉 지원방안 토론회(보편적 호스피스제도 확대를 중심으로)’에서 보편적 호스피스제도 확대에 대한 내용은 심도 있게 다뤄지지 않았던 점에 큰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이 날 토론회에는 윤해영 회장과 주요 임원진이 참석하여 말기암환자뿐만 아니라 말기환자 전체를 위한 보편적인 호스피스제도가 꼭 필요하며이 역할을 요양병원이 충실히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정책과 동시에 투 트랙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고 발언하였다.

 

허대석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장윤영호 서울대학교 교수의 입장을 달랐다완화의료의 전문성에 대한 기본 취지가 무너진다는 이유 등으로 요양병원의 완화의료전문기관 지정에 반대하였다.

 

그러나 좌장을 맡은 정형선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가 기준을 충족한 요양병원이 전담인력을 두어도 반대하는 것이냐?”고 한 질문에는 명확하게 반대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

 

이에 반해 토론자로 참석한 김정숙 건강세상네트워크 집행위원 등은 보편적 호스피스제도 도입에 힘을 실었다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귀족형이 아닌 보급형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다.

 

현재 요양병원에는 말기암환자 38천여명을 포함하여 약7만명의 말기환자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어 보급형 제도의 기준이 될 수 있다그러나 현재 호스피스완화의료 정책은 말기암환자에게만 국한되어 있고수가와 기준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수혜자가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협회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수혜자 확대를 위한 필요성을 주장하였고관련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최근에는 미국 AMDA(American Medical Director Association)와 협약하여 노인요양병원 완화의료 임상지침서를 독점으로 번역 출간하였다.

 

지침서를 접한 관계자 및 국민들은 아직 우리나라의 완화의료가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길잡이가 되고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윤해영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완화의료 관련 출판사업과 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 요양병원 전체의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앞으로도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완화의료의 제도개선과 연구를 위하여 힘쓰겠다.”라고 밝혔다.